첨각 침범 "우발"로 볼 수 없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18일 로이터합동】「소노다·스나오」 일본 외상은 18일 중공 어선들이 또다시 동지나해 「센가꾸」열도 주변 12해리 영해 안으로 들어온 것은 중공 어선들의 침범이 우발적이라는 중공측 해명과는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정부는 중공측이 원할 경우 일·중공평화 우호조약 체결과는 별도로 「센가꾸」열도의 영유권 분쟁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다」 외장은 삼의원 외무 위원회에서 한 자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척의 중공 어선이 일본과 중공·자유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센가꾸」열도 주변12해리 수역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지난16일 중공 정부가 주일 중공 대사관을 통해 해명 한 것과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배경의 일본 대사관에 훈령으로 내 중공측이 앞서 약속한 사건조사 결과를 일본 정부에 통보해 줄 것을 중공 정부에 요구하도록 했다고 외무성 대변인이 말했다.
「소노다」외상은 중공측의 조사결과 통보를 받은 후 정부가 취할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국회에서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