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25평형은 원호대상자에 모두 배정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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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8일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주택공사가 건설하는 25평 이하의 국민주택 중 10%만을 원호대상자·철거민 등에게 배정해온 방침을 바꾸어 원호대상자·철거민·공단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당해 주택관리자 등에게 전부 또는 일부를 공급하도록 해줄 것을 건설부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또 국민주택자금을 사용하지 않은 민간부문의 민영주택도 지방장관의 요구가 있을 때는 5평 이하의 경우 국민주택특별보호대상자 또는 정부가 지정하는 대상자에게 무제한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아울러 건의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건의는 서울시의 재정형편상 이들을 위한 「아파트」를 필요한 양만큼 건설할 수 없는 데다 주공이 짓는 「아파트」는 10%밖에 배정 받을 수 없고 특히 올해부터는 민영 「아파트」회사에 국민주택자금이 배정되지 않아 민영 「아파트」를 배정 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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