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쓰레기에 불나 주택가에 매연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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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3일 상오 1시20분쯤 부산시 북구 학장동 360 고무업계 산업쓰레기 처리장인 국진상사(대표 박영현·42)에서 불이나 쌓여있던 고무찌꺼기 1천여t과 차량 3대를 태우고 현재까지 타고있다.
불은 처음 12일 하오 2시쯤 일어나 처리장 인부들이 불을 껐으나 불씨가 계속 남아 있다가 13일 상오 다시 크게 번졌다.
이 불로 고무쓰레기 타는 냄새가 가까운 주택가와 공장가를 뒤덮어 1천여 주민들이 집을 뛰쳐나오는 소동을 빚었으며 처리장 옆 김영자씨(60)집 등 10여 채가 모두 그을음으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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