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론」 3억불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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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는 외화 대부 재원으로 쓸 「뱅크·론」 3억「달러」를 들여오기로 하고 미국 「체이스」은행 등과 교섭 중이다.
정부는 지난 하반기 이후 순 해외부문 통화 증가 때문에 「뱅크·론」을 포함한 단기 외채 도입을 되도록 억제해 왔으나 최근 이 부문에서 통화가 환수됨에 따라 대외 자금 거래「채널」 을 일부 정상화, 3억「달러」를 「뱅크·론」으로 들여오기로 했다.
미국 「체이스」은행이 간사 은행이 되어 「시티」은행 등 수개 은행의 「신디케이트」로 들여올 이「뱅크·론」은 주로 외화 대부 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인데 늦어도 5월중으로 교섭이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국제금리는 유동성 과잉을 반영, 「런던」은행간 금리 +1%미만으로도 얼마든지 꾸어 올 수 있을 만큼 돈이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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