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무너져 2명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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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5일 하오 3시40분쯤 전남 신안군 압해면 분매리 3구 속칭 당독골채석장에서 높이 3m의 언덕이 무너지는 바람에 20m아래 산기슭에서 놀던 이 마을 박유남씨(36) 의 장남 현철군(6)과 같은 마을 인부 김공수씨(45) 등 2명이 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채석장 주인 박마복써(47)가 숨진 김·박씨 등 2명과 함께 채석장에서 잡석 등을 줍다 해빙으로 언덕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채석장주인 조씨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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