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EC 교역 늘어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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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이근량 특파원】중공과 「유럽」공동체 (EC)의 통상관계는 현안 과제이던 무역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앞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3년간의 준비 작업 끝에 지난 3일 「브뤼셀」에서 체결된 EC-중공무역협정은 최혜국조항을 삽입한 것 이외에 앞으로 정부 「베이스」의 실무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75년부터 대EC무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공은 76년도 수출고가 11억「달러」이며 수입액은 15억「달러」, 그리고 EC9개국 중에선 서독과의 거래가 가장 많아77년도의 대서독 수출액은 3억「달러」, 수입은 6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서독정부는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본」을 방문한 중공의 「리·창」무역상을 맞아 원산 등 원료의 수입과 강철 및 발전 「플랜트」의 수출에 관해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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