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과 대기업 대량 유치|호남·제주 유휴지 개발 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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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호남 야산 및 제주도 유휴지 개발촉진책의 하나로 유가공업체 및 대기업들을 이들 지역에 대량 유치, 새마을 낙농단지와 기업목장 등을 조성토록 할 방침이다.
6일 농수산부가 마련한 호남 및 제주지역 유휴지 개발 계획에 마르면 호남지방의 경우 올해에 정부지원으로 9백정보의 초지를 조성하여 1천7백50마리의 유우을 입식시키고 오는 82년까지 해태유업으로 하여금 77억2천3백만원을 투자, 1만마리의 유우를, 한국 낙농으로 하여금 5억6천9백만원을 투자, 1천마리의 유우를 각각 입식시켜 대규모 낙농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제주도는 8천5백10정보의 유휴지 가운데 6천9백27정보를 개발 대상 면적으로 하여 대기업들로 하여금 유우 및 육우목장을 조성토록 하되 이의 개발 촉진을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 세제 및 금융면에서의 지원혜택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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