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200m 시추도전 광진공, 국내 처음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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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 광업진흥공사(대표 정진환)는 강원도 황지·고한 지구의 석탄광 심부 탐사를 위해 우리 나라 탄전사상 처음으로 1천2백m 지하시추작업에 도전.
광진공은 이번 시추탐사를 통해 심부 시추기술·화공약품사용 등 여러 가지 시험연구를 병행함으로써 국내 민영광산의 심부 개발에 따른 심부 탄층조사도 실시한다는 것.
3개의 구멍을 뚫는 이 공사는 구멍 1개당 4천8백만원이 소요되며 약 2백90일 정도가 걸리게 될 것으로 추산.
특히 이번 시추에 참여하는 기술진은 모두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로 「와이어·라인」이라는 특수 공법을 사용함으로써 공기를 구멍 당 50일, 예산도 1천1백만원 이상씩 절감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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