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문제 3자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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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한 3자 회담안(남북한·미국)은 「티토」「유고」 대통령이 제의한 것이 아니라 미국 측이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5일 『지난달 「카터」 「티토」회담에서 「티토」대통령이 김일성의 대미 직접대화 요청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나 3자 회담방식은 『한국의 참여 없이는 북괴와 직접 접촉하지 않겠다』는 「카터」행정부의 종래 방침이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그러나 미국이 3자 회담안을 냈다해서 이것이 곧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이 바뀐 것으로는 불 수 없다』고 밝히고 『이 안을 북괴가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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