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식 주거장치 기공 삼성중공업, 국내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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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중공업(대표 이은택)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타워·파킹」이라는 입체식 주차장치를 1일 기공.
이 장치는 하부 승입식으로 차가 건물 안에 들어가면 차 1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차고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위로 올라가고 다음의 차는 다른 차고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종래 2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면적에 30여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
시공비는 차대당 약 3백 만원으로 30대 시설인 경우 약 1억원이 소요되나 고가의 토지를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도시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
삼성물산이 동방「빌딩」후면 대지에 발주한 이 공사는 모두 3기 규모로 90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데 기당 소요면적이 11평에 불과하여 서울 및 대도시의 주차장치로 널리 보급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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