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1여에게 이색이름 「남,배,통일, 하자」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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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남1녀의 자녀에게 「남북통일하자」 라는 색다른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가 있l어 화제.
23년간 경찰에 몸담고 있다가 73년 퇴임한 정성대씨(60·전남광주시동구중흥동)는 장남 (25)의 이름을 남, 2남 (22) 을 북, 3남(19)을 통일, 딸(17)을 하자(하자)로 지어부르고 있는데….
정씨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동족상잔의 비극을 없애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남북통일이 이룩돼야한다는 평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녀들의 이름을 이같이 지었다고 풀이.
게다가 3남 통일군 (19·광주사레지오고3년)은 내년에 육사에 진학, 훌륭한 장교가 돼서 조국통일에 이바지하겠다고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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