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불량배 3명 중학교실에 침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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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학교교실에 들어가 아침공부를 하는 학생을 폭행하고 현김을 빼앗은 학교주변 불량배 김모(15·서울성동구중곡동)·박모 (15·서울성북구석관동)·최모 (15·서울종로구화동)군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상오7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268의32 성일중학교 3학년14반 교실에 들어가 혼자 아침예습을 하고 있던 김기천군(14)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 김군이 『2백원밖에 없다』고 말하자 주머니를 뒤져 7백원을 빼앗았다는 것.
이들은 김군이 거짓말을 했다며 옆에 있던 의자와 주먹등으로 김군에게 뭇매를 때려 머리와 다리등에 전치1주의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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