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념예배 26일 5·16광장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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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26일 상오5시30분 서울여의도 5·16광장에서 열린다. 개신교 19개 교단이 연합으로 갖는 이날 새벽예배에는 50여만명의 신도가 참가할 예정.
기독실업인회의 주선으로 지난74년부터 3년동안 연합으로 보아왔던 부활절예배는 지난해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에 가맹한 6개 교단이 별도의 예배를 가짐으로써 분산됐었으나 이번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됐다.
한편 김관석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사진)는 23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의 심판이 언제나 현재적인 것이지 미래로 미룰 수 없다는 교훈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고 『정의와 심판에 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바로잡아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뜻을 깊이 되새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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