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주 철수는 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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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3일UPI동양】마이크·맨스필드 주일 미 대사는 23일 아시아가 장차 유럽보다 훨씬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제, 미국은 어떠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아시아에서 철수해서는 안되며 82년까지로 되어있는 주한 미 지상군 철수 이상으로 극동 미 군사력을 감축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극동주둔 미 공군 및 제7함대의 대폭 증강을 촉구했다.
맨스필드 대사는 동북아 사태 및 미 아시아정책 전반에 언급,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할 경우 미국은 주일미군을 한국에 투입하는 등의 문제를 놓고 현행 미일 안보조약에 따라 일본과 협의할 것이라 밝히고 미일 협력관계증진을 위해 카터 대통령이 아마 79년에 일본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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