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NP 천2백60불 내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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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4차 5개년 계획보다 확대 수정, 1인당 GNP(국민총생산)를 1천2백60달러, 수출 1백53억 달러, 수입은 1백65억 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22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78∼79년 경제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1인당GNP는 4차 5개년 계획상의 1천l백47달러보다 1백13달러, 금년도 계획 l천60달러보다는 2백 달러가 많은 1천2백60달러로 끌어올리고 상품수출은 1백53억 달러, 수입은 1백65억 달러로서 무역적자가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4차 계획상으로는 무역수지가 5억∼6억 달러 적자수준이 되도록 되어있다.
이같은 무역적자폭의 확대는 국내물가·통화문제와 관련, 수입을 대폭 늘리기로 한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무역의 수지와 외자도입으로 내년 말 외환보유고는 올해보다 5억 달러 많은 55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계획을 짰다. 물가는 10%내(도매) 상승을 유지하고 이를 위해 통화증가율을 25%선에서 억제하도록 했으며 투자율은 28.2%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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