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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씨의 망명 김형욱씨가 주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주미 한국대사관 직원으로 있다가 76년 미국에 도피한 김상근씨는 자신의 망명이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설득과 주선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21일 말했다.
김씨는 이날 재미실업인 김한조씨의 재판에 출두, 이같이 말하고 『당시 김형욱씨가 뉴욕시의 라과디아 공항 근처의 홀리데이인·호텔에서 나를 미 FBI요원과 만나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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