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이양법 조속 통과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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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스티븐·솔라즈 미 하원의원(민·뉴욕주)은 21일 『주한 미 지상군만 철수하고 보완책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북괴 김일성이 미군철수의 진의를 오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현재 미 의회에 계류중인 한국군에 대한 8억달러 장비이양법안은 조속히 통과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솔라즈 의원은 하원 국제관계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위원장 레스터·울프)에 증인으로 출두, 『한국의 로비활동사건과 철군보완책을 연결시키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다』고 말하고 『미국은 철군과 함께 보완책을 동시에 마련해야만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공약에 대한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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