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스핑크스 타이틀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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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계권투평의회 (WBC)는「프로·복싱」세계 「헤비」급 「챔피언」「리언·스핑크스」가「무하마드·알리」를 물리치고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한지 31일째인 18일 그의 「타이틀」 을 공식적으로 박탈하고 동급1위 「겐·노턴」을 새 「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호세·술레이만」 WBC회장이 발표했다.
WBC는 「스핑크스」가 WBC와의 사전약정대로 지난17일까지 「노턴」과 첫 「타이틀」 방어전을 갖지 않은데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WBC가 「리언·스핑크스」의 「타이틀」을 박탈함에 따라 「타이」틀전없이 자동적으로 새WBC「헤비」급 「챔피언」이 된 전WBC 「헤비」급 「랭킹」 1위 「겐·노턴」(32)은 18일WBC의 조치는 『당연한것』 이라면서 『그러나 나는 겨우 나의 목표의 반쪽을 달성했다. 나머지 반쪽 (WBA가 인정하는「헤비」급 「타이틀」)을 마저 차지해야만 나의 목표는 완성될것』 이라고 말했다.
노턴, 첫상대자 세이버즈 유력
○…WBC의「리언·스핑크스」에 대한 「헤비」급「챔피언」인정철회로 「타이틀」전없이 WBC「헤비」급 「랭킹」 1위에서 「챔피언」 에 올라선 「켄·노턴」의 첫「타이틀」방어상대자는 WBC 동급4위인 「어니·세이버즈」나 5위인 「래리·홈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권투전무가들은 말했다.
○…「프로」권투세계 「헤비」급 「챔피언」 「리언·스핑크스」의 「프러모터」인 「톱랭크」사의 「봅·애덤」 사장은 「스핑크스」의 「챔피언」자격을 박탈한 WBC를 상대로 제소할 것이며「스핑크스」도 WBC를 고소할 것이라고 「라스베이가스」에서 19일 말했다.【A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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