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상노파방치, 숨져 경찰 관할싸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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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의 관할다툼으로 차에치여 버려진 60세쯤의 할머니가 숨졌다.
15일하오9시40분쯤 서울동대문구제기2동898 미주「아파트」 후문 앞길에서60세쯤의 할머니가 머리뒷부분에 상처를 입고 오른쪽엉덩이뼈와 왼쪽 무릎뼈가 부스러진채 신음중인것을 행인이발견, 동대문경찰서 용두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받은 경찰은 신고자의 인적사항도 확인하지않은채 현장에 나갔으나 관할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청량리경찰서 제기파출소로 넘졌다는것.
제기파출소에서 하오10시쯤 현장에 나갔을때는 할머니가 이미 숨진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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