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단장 안 맡겠다" 사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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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가 폐회되자 의원들이 대량 출국할 움직임.
오는 13일 떠나는 정일권 국회의장 반을 시발로 월말에는 백두진 유정회 의장이 자기 비서관으로 돼 있는 부인(허명재 여사)을 대동, 김주인(공화), 진의종(신민)의원과 함께 6개국을 순방할 계획이고 △법사△재무△경과△국방△농수산△상공△보사위 등도 시찰단을 편성.
이들「팀」만도 줄잡아 50명선-. 내무위 시찰단의 성낙현 단장의 물의가 있은 탓인지 일부「팀」에서는 단장 고사 경향도 보여 재무위의 경우 김상영 단장이 사정으로 못 떠나게 되자 후임단장을 놓고서도 맡지 않겠다고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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