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비지공개입찰 인파 14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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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일하오2시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실시된 체비지공개 경쟁입찰에 예상외로 많은 응찰인파가몰려 대혼잡을 빚었다. 이번 입찰에 붙여진 매각대장 체비지는 1백40필지 1만9천1백99·8평으로 모두 2천7명의 응찰자가 몰려 펑균 14·3대l의 경쟁율을 보였다. 이같은 경쟁율은 지난해 평균 3·3대1에 비해 4·3배에 이르는것으로 응찰자들이 본관 지하층과 1∼2층을 꽉메우자 서울시는 입찰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관까지 동원했다. 이처럼 체비지 매입희망자가 늘어난 것은 부동산투기억제등으로 강남지역의 땅거래가 뜸해졌기 때문인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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