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개업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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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동산소개업자 자진신고를 받고 있는 국세청은 지난6일 현재 총대상자 2만9천8백91명 중 1만5천1백76명만이 신고, 50·8%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고 신고 내용도 불성실하다고 판단, 마감일인 10일이 지나면 무신고자와 불성실신고자에 대해 연중 계속 정밀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이 집계한 3윌6일 현재 신고실적은 대상의 절반인 1만5천1백76명의 소개업자가 11만8천9백 건 4천2백38억 원을 거래하고 46억6천4백 만원의 소개 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두 달에 1건씩 소개, 한달 평균 소개 료 수입이 2만2천 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세청은 이 같은 신고내용이 몇 개 복덕방의 정밀세무사찰 결과와 비교할 때 지극히 불성실한 것으로 판단, 마감일 전까지 수정 신고하도록 권장하고 미신고자도 기간 안에 모두 성실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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