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재 값 크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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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봄철이 되면서 철근 「타일」 벽돌 합판 등 각종 건축자재 값이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품목들은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
철근의 경우 국제가격 상승으로 13mm미만이 t당 13만8천 원, 13mm이상이 13만2천 원으로 한달 전보다 1만원이상이 올랐으며 붉은 벽돌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합판도 작년 말에 비해 30%이상이 올라 4×8자(4mm가 1천1백50원에서 l천4백원으로, 괴 목 마루판(12mm×6)은 평당 9천6백원에서 만1천 원으로 뛰었다.
「타일」은 긴급 수입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달려 내장용(3×6자)이 평당 공장도 가격 3천9백88원에 비해 소매로는 7천2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이 건축자재 값이 뛰는 것은 정부의 최고가격 해제와 공장도가격의 인상 등을 틈타 건재상들이 값을 올려 받고 있는 데다 건축업체들의 물량확보를 위한 가수요가 겹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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