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길어서 생긴 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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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부터 심심찮게 나돌았던「스나이더」주한 미 대사(얼굴)의 교체 설이「홍콩」의 「파·이스턴·이커노믹·리뷰」지에 보도되자 주한미대사관의「메나드」공보관은『 「스나이더」대사의 신상문제에 관해서는 그가 현재「캘리포니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 본국정부로부터 어떠한 훈령이나 시사도 받은 적이 없다』고 공식부인하고는『한국의 일부 재야인사들간에「스나이더」대사가 바뀔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들어 알고 있다』고 대답.
외무부소식통은『미국의 대사가 평균2년 내지 2년 반이면 바뀌는 관례에 비춰 볼 때「스나이더」대사는 3년 반이나 봉직했기 때문에 교체 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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