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제2후 판 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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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 종합제철은 28일 3기 확장공사의 하나로 건설을 추진해 온 제2후 판 공장을 완공, 포항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내외 자 6백92억 원을 투입, 24개월만에 완공된 이 공장은 연간1백40만t의「슬라브」를 처리, 폭4·5m, 길이 25m, 단위 중량 22·5t까지의 광폭 대형 후 판을 생산케 되며 포철은 기존 제1후 판 공장을 합쳐 연간 1백51만2천t의 중후판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 공장 완공으로 일본 독일「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의 광폭 후 판 생산국가가 됐으며 연간 8천8백만「달러」수입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포철은 12월15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연산 5백50만t 규모의 3기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2월말 현재 6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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