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군 등 지원하면 한국, 남침저지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뉴욕 26일 합동】주한 미 지상군 철수에 관한「카터」행정부의 정책검토 각서는 미 공군을 비롯하여 대공 방위·해군 및 병참지원이 충분히 그리고 제때에 제공된다면 한국이 미지상군 전투부대의 개입 없이도 북괴의 공격에 대처하여 스스로를 성공적으로 방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는 주한 미 지상군 철수의 최종단계 시기를 1982년 7월께로 잡은 것은 그것이 80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이므로 새로 당선되는 대통령이나 아니면「카터」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그가 3단계 주한 미군 철수 계획 중 가장 중요한 최종 단계를 재평가할 수 있도록 묵시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