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군 장비 이양 8억불 79년도 원조 법안에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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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7일 동양】미 상·하 양원외교 위원회는 박동선 사건과 시기문제 때문에 「카터」미 대통령이 제의한 8억「달러」대한 무상 군 장비 이양법안을 79회계연도 국제안부원조법안과 통합키로 결정했으며 미 행정부도 이를 따르기로 조용히 동의했다고 미 의회 당국자들이 17일 밝혔다. 이 당국자들은 「존·스파크먼」상원 외교 위원장이 지난해 11월초 8억「달러」장비 이양법안을 상정한데 반해서 「클레먼트·재블로키」하원 국제관계 위원장은 한국「로비」활동 수사를 둘러싼 의회의 『불리한 분위기 때문에 당시 이 법안을 상정할 수 없었고 지금도 그럴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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