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의원들 윤씨를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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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대 국회 총 결산」이란 의원소개 책자의 악평 때문에 국회에서 「피해자 대회」까지 열었던 의원들이 15일 발행인 윤치순씨를 상대로 서울지검에 출판문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정식고소.
여야 총무단은 당초 피해의원 25일 모두 윤씨를 고소할 생각이었으나 이중 7명이 고솟장에 서명을 안 해 18명만으로 고소하게 된것.
국회 운영위의 권영민 전문위원은 장경순 정희섭 박찬 김유도 유승원(공화) 최영철 윤태일(유정) 의원 등이 귀향활동 등으로 서명을 못했다고 설명.
그러나 정희섭 의원 같은 이는 『그런 일에 관심 없다』며 『내 나름대로 살아갈 뿐』이라고 담담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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