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민 l인당소득 천2백78불로 추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77년도 서울시민 1인당소득이 1천2백78 달러」로 추계됐다.
구자춘서울시장은 13일 대통령연두순시자리에서 내년도 서울시민 총생산이 경상시장가격으로 3조6천3백24억1천만원으로 1인당50만7천조원을 기록, 미화로 1천48「달러」였으나 77년도에는 이보다 2백30「달러」가 많은 1천2백화「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서울시민 1인당 소득은 72년에 4백45「달러」, 73년에 5백84「달러」, 74년에 7백61「달러」, 75년에 8백28「달러」로 77년에 1천2백78「달러」를 기록하면 5년사이에 1백87%가 늘어나는 것이다.
한편 이날 보고에서 구시장은 서울의 인구는 72년 6백7만명에서 77년 7백52만명으로 23·8% 늘어났고 특히 강남지역 인구는 같은기간에 전체인구의 26%에서 35%로 구성비가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또 도로율은 72년 10·7%(39·4평방㎞)에서 12·9% (48·2평방㎞)로 2·2%, 지하도는 4만l천평에서 21만평으로 5·1배, 도로포장율은 36·9%에서 59·5%로, 하수도보급율은 36%에서 53%로, 상수도보급율은 87%(하루생산량1백37만t)에서 91%(2백17만t)로 늘어났다.
또 한강상의 교량은 6개에서 12개로 6개가 더 늘어났고 주택은 66만5천호에서 84시만호로늘어났다.
자동차는 6만8천대에서 12만1천대로, 중학생수는 32만1천명에서 41만명으로, 고등학생은 19만8천명에서 31만5천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