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지난 한햇동안 모두 9만9천7백t의 육류를 먹어 한사람이 평균 13·3kg(11근)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은 15억개를 먹어 1인당 1백99개, 우유는13만4천4백46t을 마셔 1인당 17·9kg을 소비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의 육류소비량 37만4천6백16t의 31·7%에 해당하는 것으로 소비량은 올해도 약 2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가 밝힌 축산물 수요추정에 따르면 고기가운데 가장 많이 소비한 것은 돼지고기로 77년 한햇동안 73만5천6백만마리, 양으로는 3만6천7백80t을 소비했다. 이것은 전국의 돼지고기 소비량 18만7천9백43t의 30%이고 하루 평균 2천16마리, 1백t을 소비했으며 1인당 연평균 소비량은 4·9kg이다.
다음이 닭고기로 3만1천7백78t. 전국소비량 8만8천4백50t의 44·7%이며 한 사람당 소비량은 4·22kg이었다.
76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이 소비한 것은 쇠고기로 연간 20만8천1백50마리, 3만1천2백23t을 먹었으나 그이후 쇠고기파동으로 인해 소비량이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민의 쇠고기 소비량은 전국대비 38%이고 1인당 4·2kg.
이밖에 토끼·양·개고기등 잡육 소비총량은 3천8백20t으로 1인당 연간 0·51kg을 소비했다.
계란의 경우는 15억개를 먹어 전국소비량 42억2천만개의 42·4%. 하루에만도 4백11만개가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량이 점차 늘어나고있는 우유는 연간 13만4천4백46t을 마셔 전국 33만6천1백t의 53%하루3백68t을 소비하고 1인당 평균 17·9kg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