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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막걸리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이흥재기자】충남대덕군신탄진읍 새마을회관막걸리변사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서부검찰서는 5일하오2시쯤 마을주민 김만수씨(28·대덕군신탄진읍신대리1)를 검거, 살인혐의로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새마을회관 관리인 허창석씨(48)가 75년도에 자기형김모씨(36)에게 현금 5천원을 빌려간후 갚지않고있으며 김씨집마당축대가 부락입구에 있어 새마을공동작업으로 축대보수를 해줄것을 허씨에게 요청했으나 이를 들어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지난달25일 하오10시쯤 허씨집 술독에 청산가리20g을 넣었다는 것이다.
이바람에 반상회를 끝내고 윷놀이와 화투놀이를 하던 마을주민 18명 가운데 박노식(39)·최경식(51)·황순재(36)씨등 3명이 이막견리를 마신후 피를 토하며 숨졌고 오희원씨(44)등 5명이 중태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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