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새 당사 돈 없어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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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포에 새 당사를 건립키로 한 신민당은 3일 최고위에서 4백80만원을 들여 만든 설계를 확정. 그러나 총 공사비 2억5천 만원의 재원 염출이 문제로 등장해 이기택 사무총장은 지난해 배정받은 정치자금 1억원중 약2천 만원을 이미 써버렸고 1억원 정도를 당내에서 모금해야할 형편이라고 보고 이 총장은 1차로 △당대표 2백 만원 △최고위원 1백 만원 △전당대회 및 상위의장 80만원 △국회의원 30만원 △원외 지구당 위원장 10만원 △지구당별 유지성금 50만원 등 모금안을 제시했으나 이충환 최고위원이 이철승 대표가 해외에서 돌아온 뒤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 보류.
나머지 소요자금 1억원 정도를 경제인한테서 얻어낼 생각으로 이 총장이 벌써 전경련·상의·무협회장을 만나 교섭을 벌었으나 아직은 진척이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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