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37만회선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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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원근 체신부장관은 31일 올해 체신사업목표와 시책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금년에 전화37만6천 회선(소요예산 1천3백84억원)을 증설, 서울에11만9천2백 회선, 부산·대구·목포·여수 등 지방대도시 및 중소도시에 22만2백 회선, 면 단위 이하지방에 3만6천6백 회선을 공급하고 시내공중전화 1만3천7백대와 5백대의 시외장거리 자동공중전화를 별도로 증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통신망 건설은 2천7백4개 마을에 전화가설을 마침으로써 1만8천6백33개 법정리동에 통신시설이 완비된다고 밝혔다.
체신부는 올해에 24개 군·읍의 시내전화를 자동전화로 대치하고 7천2백 회선의 장거리자동전화를 별도로 증설하고 79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의 영동과 당산전화국에 각1만회선 전자교환시설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교환기 도입에 의한 시설은 80∼84년까지, 1백81만 회선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통신「서비스」시책에 있어서 체신부는 청색전화의 승계범위를 확대하고 위탁자동 집단 전화제를 신설하는 한편 금년부터 자동소인기 등 기계화시설을 보급. 우편소통을 개선하고 도봉·중화·반포 (이상서울) 와 범천·송도(부산) 등 7개 지역에 우체국을 신설할 계획 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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