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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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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국민학교 3학년 아이가 한쪽 눈을 껌벅거리고 또 입도 실룩거립니다. 좋은 치료법이 없을까요? <도봉구방학동 김순자>
▲답=「티크」라고 하는 일종의 나쁜 버릇이어서 어떤 아이는 옷을 치켜올리기도 하고 어깨를 치올리는 수도 있고 얼굴을 돌리고 목을 비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가래를 뱉어내는 소리를 반복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버릇은 어린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하여 생기므로 꾸중을 하거나 흉본다고 치료되지 않습니다.
어린이로 하여금 나올 수 있는 습관에 불과하다는 가벼운 생각을 갖게하고 여러가지 정서적·심리적 긴강과 압력(과외공부, 친구·형제간의 갈등 등등)을 풀어주도륵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서울적십자병원 강석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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