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은 만능선수권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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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26일AP합동】 세계권투협회(WBA)「주니어·페더」급 최대「챔피언」인 한국의 홍수환(27)은 오는 2월1일 「도오꾜」의 국기관에서 일본의 도전자 「가사하라·마사루」(입원우)와의 제1차「타이틀」방어전을 갖기 앞서26일 2「라운드」의 공개「스파링」을 갖고 그의 위협적인 「펀치」 력과 「스괴드」를 과시, 일본권투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홍선수는 이날 일본중앙대의「주니어·페더」급「아마」선수인 「나까모또 도시아끼」와 2회전을 싸우면서 그의 위협적인 「펀치」력과「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 이를 본 전문가들은 홍선수가 「가사하라」를· 물리치고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가사하라」의 「스파링· 파트너」 이기도 했던「나까모또」는 홍선수의「레프트·블로」가 살인적이며 좌우「콤비」가 빠르고 강력하며 그의 방어 또한 빈틈이 없고 두 눈은 날카롭다고 말했다. 노련한 TV권투논평가인 「군지·노부오」 씨는 『홍수환의 주먹은 날카롭고 강력하며 특히 「숏· 펀치」는 위력적이다. 그는 만능의 선수권자이다』 라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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