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국봉 축출" 대자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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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북19일AP합동】지난해 12월 북경 시내에는 중공 당 주석 겸 수상 화국봉을 비롯, 당부주석 왕동흥, 북경군구사령원 진석련, 북경 혁명 위원회 주임 오덕 등을 중공당 중앙위 정치국에서 축출할 것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나붙었었다고 자유중국의 중앙통신(CNA)이 19일 정보 보고를 인용 보도했다.
CNA 통신은 지난12월3일 북경 장안가에 「문화성 당 간부 학습회」로 서명이 된 이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나붙었다고 말하고 이 대자보는『우리는 화국봉·왕동흥·진석련·오덕이 추방된 모택동의 미망인 강청 등 4인조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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