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각파 사무실을 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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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내 각계파는 전당 대회 움직임, 내년 선거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20일 의원회관이 개관됐는데도 사무실을 증강.
김재광 최고위원이 박일 노승환 오세응 이용희 의원과 함께 시내 정동에 21평짜리 방을 얻어 2월1일부터 딴 살림을 낼 채비를 하고 있고 김수한 의원 사무실을 이용하던 이충환 최고위원도 인사동에 계파 사무실을 열 계획.·
화요회에서도 김원만 의원 등이 『월세 20만원씩 가욋돈을 쓸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폐쇄를 주장했으나 정헌규 회장이 『원외 당원들이 여의도까지 가는 건 불편하다』고 광화문사무실 유지를 고집.
이철승 대표, 신도환 고흥문 최고위원 및 유치송 이민우 의원 공동사용의 견지동우회, 김영삼씨, 정해영씨의 개인사무실도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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