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인력 확보 대책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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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태완선 대한상의 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물가 불안과 기술·기능 인력 수급의 차질이라고 말하고 당국은 이에 대한 종합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태 회장은 19일 대한상의의 새해 중점 사업을 밝히는 자리에서 유동성 과잉, 공공 요금인상 및 주요 공산품의 최고 가격 지정 해제 등에 연초부터 일고있는 부동산 및 증시 투기 등이 편승, 전반적인「인플레·무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 회장은 또 산업의 합리화와 균형적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쟁적·주종적 관계를 지양, 상호 보완, 협력관계로의 유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태 회장은 수출1백억 「달러」 이후의 첫 해인 올해를 국제화 진전과 경제체질의 전환기로 보고 대한상의의 구호를 『새로운 산업 질서 확립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 상담 전국조직망을 활성화시켜 본격적인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통 구조개선을 위해 유통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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