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운전연습 주부가 어린이 역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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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2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영동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G동앞 화단에서 구슬치기를 하던 김종하씨(45·국회의장비서실장·한양「아파트」 G동 902호)의 외아들 봉철군(9·여의도국교 2년)이 주식회사 ?진재 소속 서울1가1412호「레코드」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사고는 ?진재대표 김준기씨(57·한양「아파트」F동501호)의 부인 우영희씨(51)가 운전을 배우려고 운전사 석윤환씨(30)를 옆에 태우고 연습하다 「핸들」을 잘못 꺾어 차가 화단쪽으로 가자 급히「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일어났다.
우씨는 1주일 전부터 운전사 석씨에게 하루1시간씩 한양「아파트」단지 안에서 운전연습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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