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을 확 풀어줄 대형 송수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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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것은 동굴이 아니다. 팔당「댐」의 깨끗한 물을 끌어들여 서울과 인천시민들의 갈증을 시원히 풀어 줄 송수관이다. 직경만도 자그마치 2천2백∼2천8백mm의 초대형 강철관 매설공사가, 공원들의 구슬땀 속에 한창이다.
어른의 한길반이나 되는 이 송수관의 평균 유량은 초당6t, 하루에 50만t 이상의 물을 뿜을 수 있다. 서울시가 3백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1백만t 증산공사는 1차 공정의 65%까지 진척돼 내년 하반기면 강남지역에 매일 20만t의 물을 공급하게 된다. <김주만기자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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