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출격…왕좌 지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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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LPGA투어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출격해 우승컵을 노린다.

58주째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23일(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총 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3억 3000만 원)에서 그의 자리를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시즌 6승과 함께 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올해는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 등을 기록했지만 우승컵 가까이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격차를 벌려놓고(현재 세계 랭킹 포인트 0.38점 차) ‘골프여제’의 타이틀을 지켜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25.나이키골프)를 비롯해,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 유선영(28·JDX) 등이 출전해 우승컵 경쟁을 펼친다.

5일 막을 내린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는 박인비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지 1년 만에 정상 탈환을 준비 중이다. 그는 올해 출전한 LPGA투어 대회 10개 중 8번이나 TOP10에 진입하며(80%) 2위에 자리한 박인비보다(75%) 높은 Top10 피니쉬율을 보이고 있다.

J골프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Presented by JTBC’의 1~2라운드를 23~24일 오전 6시에,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25~26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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