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의 「관계」 폭로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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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남경찰서는 6일 윤금선씨(38·여·성남시 중동A지구 143)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구랍 20일 모부처국장으로 근무하는 김모씨(45)를 찾아가 『73년4월부터 74년4월까지 1년 동안 서독 「가톨릭」 음악대학에 재학중일 때 긴밀히 사귀었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 4천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등 20여차례에 걸쳐 협박편지와 전화를 하는 등 공갈을 일삼아 왔다는 것이다.
김씨는 73년 봄 태국에 주재하고 있을 때 서독유학 중 귀국차 태국에 잠깐 들른 윤씨를 만난 사실은 있으나 깊은 관계는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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