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대 재단이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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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청주】건국대 재단이사장 유일윤씨 추락사고 윈인을 조사중인 청주지검 오종권 검사는 6일 유씨의 죽음을 단순 실족사로 결론짓고 조사를 일단락 지었다.
오검사는 유씨가 4일 하오 11시30분까지 비서 심오섭씨와 술을 마시며 학교운영에 관한 얘기를 했고 이어 자정쯤 속리산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서울 어머니에게 전화하면서 6일 아침 귀경하겠다고 말한점 등으로 보아 자살할 이유가 없고 유씨가 투숙한 709호실은 출입문에 자동 폐쇄장치가 되어있어 의부 인사의 출입이 불가능하여 타살혐의도 없으며 추락지점으로 보아 떠밀리는 등 외력(外力)이 가해진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취중 실족에 의한 사망이라고 밝혔다.
유씨의 유해는 5일 하오 가족들에게 인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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