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과 경영을 분리한 삼천리산업 입원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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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천리산업은 작년 말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회장에 전 사장 이장균씨를, 사장에 전부사장 인현철씨를 선임, 유성연 전 회장은 평이사로 남아있으며 부사장직은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다.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최고경영진 개편 배경에 대해 동사는 「자본과 경영의 분리」라고.
인 전부사장의 사장승진은 지난해 11월 이 회장이 한국연탄공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시간에 쫓기는 데다 이씨가 사장으로 있는(유씨는 회장) 삼천리기계에 주력을 두기로 합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얘기.
이씨와 유씨는 의형제로 의가 좋기로 소문나있는데 삼천리산업의 자본금 30억 원(납입 15억 원)중 지분률은 지난해 12윌 초까지 각각 11·76%로 50대50이었으나 12월말에 이씨가 자신의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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