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사 집중공개…12월중 청약자금 천억 몰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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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당국의 연말집중공개 저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12월중에 삼호주택 등 8개사가 몰려 1천억원 규모의 예약자금이 한꺼번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의 추정에 따르면 청약자금은 5개 시은이 보유하고 있는 ▲공모주 청약불 특정만기예금잔고 3백50여억원 ▲단자업계 대기자금 2백여억원 ▲증시주변 부동자금 4백여억원 등인데, 공개시기로 보아 기청약금을 환불받아 재청약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들 자금은 「대기→집중」이 불가피하다는 것.
업계는 이 때문에 연말자금사정이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단자업계의 경우 청약금으로 인출된 자금이 재 유입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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