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애 외상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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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이로 17일 AFP동양】「안와르·사다트」「이집트」대통령이 「이스라엘」방문초청을 수락한지 2시간 내에 17일 「이스마임·파미」외상이 사임하고 그의 후임으로 임명된 전 외교담당 국무상 「마무드·리아드」외상도 임명직후 사임함으로써 중동평화의 새 전기 마련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다트」대통령의 외교 노력에 대한 거센 각내 반발이 표면화됐으며 19일부터 실현될 그의 역사적인 「예루살렘」방문에 자중지난위기를 수반한 어두운 그림자를 던졌다.
외상2명의 연속사임 이변 후 「사다트」대통령은 「카이로」대학교정치학과 주임교수를 지내고 3주일전 무임소국무장관으로 기용했던 「부트로스·갈리」씨를 잠정적인 외상 서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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