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으로 일관…다리 다치고도 "개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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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56년5월 춘천시 총무과 행정서기보로 공무원생활을 시작, 20여 년간을 성실과 근면으로 살아왔다.
75년 5월부터 올7월까지 11만 여건의 각종 민원을 처리했고 지난해부터 매월 20일을 도청민원 상담일로 정하도록 건의, 지금까지 3백13건을 도청국장급 이상의 간부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해결하도록 주선했다.
68년3월 영월로 출장 갈 때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져 2년 동안 입원, 그때부터 보조 목을 사용하면서도 정오8시면 동료직원보다 먼저 출근하여 사무실을 정리하는 등 전 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3남2녀의 자녀와 필순노모 등의 부양가족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이웃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 돌보고 민원실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비를 들여 도서를 들여오는 등 불우이웃 돕기·환경개선에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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