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도 미달하는 비합리적인 저 곡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고재청 신민당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정부의 올해 쌀 수매가는 72년의 13%이래의 최저수준으로 생산비에도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지적,『이는 농민들의 출혈을 강요하는 비합리적인 저 곡 가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고대변인은『비료·농약가격 및 노임·수리비 등의 앙등과 가계지출 증대 등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수매가 책정은 농민의 도산 의욕을 감퇴시키고 물가고와 세금에 시달리는 영세 농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비현실적 영농 정책』이라고 비판하고『앞으로 수매 량만은 1천만 섬 이상을 현 금으로 일시 수매하라』고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