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소비자물가 9·9%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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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 기획원은 12일 9월말 현재 소비자 물가가 76년 말 대비 9.9%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연말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을 집중적으로 실시, 정부가 연초 약속했던 10%억제 목표를 관철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기획원은 연말까지 총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일체의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한편 월동 성수 품의 가격안정에 역점을 두는 물가안정 시책을 펴 나갈 방침이다.
기획원 물가당국은 76년의 경우 9월말 현재 소비자물가가 10·2%까지 올랐다가 연말에는 9·6%로 떨어졌던 예에 비추어 금년에도 물가 인상을 주도해 왔던 농산물 가격이 10월부터 출 회 증가로 하락할 것이고 국제 원자 제 가격의 안정세로 공산품 가격도 인상요인이 없을 것이므로 10%의 억제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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