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등 8개 공산국| 북경만찬서 퇴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소련을 비롯한 8개 공산국외교관들은 19일 북경을 방문중인 「세니·쿤체」 「니제르」대통령을 위해 베풀어진 오찬연에서 이선념 중공부수상이 소련을 『「후아프리카」 국가들과 인민들에게 가장 위험한 적』이라고 비난한데 항의, 집단 퇴장했다고 「이탈리아」의 ANS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선념 부수상이 이날 연설에서 소련의 이름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제 3세계의 선천적 맹방임을 자칭하는 초강국이 도천에서 침략과 세력팽창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자「쿠바」 동독「불가리아」「폴란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몽고출신외교관들이 이에 반발, 소련외교관과 함께 집단퇴장 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